미국 3배 레버리지 ETF 30년 백테스트 — ‘무한매수법’까지, 장기투자가 되는가
Summary
먼저 쓴 QLD 글에서 2배 레버리지(QLD)를 20년 돌려봤어요. 결론은 “화려하지만, 닷컴 같은 구간을 안 겪은 표본이라 안심하면 안 된다” 였습니다. 그 글의 마지막에 남겨둔 숙제가 바로 “그럼 닷컴을 포함하면, 그리고 3배면 어떻게 되나” 였어요.
그래서 이번엔 미국 3배 레버리지 ETF를, 닷컴버블(2000)이 들어가는 1996년부터 30년 돌렸습니다. TQQQ·SOXL·UPRO 같은 대표 종목은 물론, 요즘 ‘무한매수법’으로 자주 거론되는 15종 전부를 실측으로요.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실제 3배 ETF는 30년치가 없는데 어떻게 30년을 봤나 (합성 + 실제 TQQQ로 모델 검증)
- 3배 나스닥100 30년 성적: 16.5배 / 연복리 9.6% — 그런데 같은 기간 1배는 44.3배
- 닷컴의 진실: 1996년부터면 2000년에 75배였다가 −99.95%, 그 고점은 26.8년이 지난 지금도 미회복
- “3배”가 왜 3배가 아닌가 (변동성 끌림), 길게 들면 정말 이기나 (롤링 전수)
- 최악 진입 vs 적립식 — 같은 자산이 0.22배도, 76배도 되는 이유
- 무한매수법 대표 15종 전수 성적 — 사상 최강 강세장 10년에도 절반이 본전·손실
⚠️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에요. 실제 ETF 수치는 야후/나스닥의 분할·역분할 보정 종가(2016-06 ~ 2026-06), 30년 장기 구간은 지수에 기반한 합성 시뮬레이션이고,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과거 성과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아요.
1. 30년이 아니라 왜 1996년부터인가
처음엔 제목 그대로 “30년 백테스트”로 기획했는데, 2배 글과 똑같은 벽에 부딪혔어요. 실제 3배 ETF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 종목 | 추종 대상 | 상장 |
|---|---|---|
| UPRO / SPXL | S&P500 3배 | 2009 / 2008 |
| TQQQ | 나스닥100 3배 | 2010 |
| SOXL | 반도체(SOX) 3배 | 2010 |
| TMF | 미 20년+ 국채 3배 | 2009 |
가장 오래된 게 2008년이라, 실물로는 길어야 16~18년이에요. 30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갈래로 접근했어요.
- 실제 10년 (2016~2026) — 실물 ETF 가격 그대로. 운용보수·차입비용·리밸런싱 손실이 전부 녹아있는 ‘진짜’ 데이터.
- 합성 30년 (1996~2026) — 3배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일일 수익률에 레버리지·비용을 입혀 과거를 복원. 닷컴(2000)·금융위기(2008)가 모두 들어갑니다.
핵심은, 2번 합성 모델을 1번 실제 데이터로 먼저 검증한다는 거예요. 모델이 실제 TQQQ를 못 맞히면 30년 그래프는 그냥 소설이니까요.
2. 방법론 — 분할·역분할부터, 그리고 모델 검증
2-1. 분할/역분할 함정
레버리지 ETF 백테스트에서 가장 먼저 죽는 지점이 주식 분할이에요. 3배 ETF는 가격이 오르면 액면을 쪼개고(forward split), 폭락하면 가격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역분할(reverse split)·재상장을 합니다. 단순 종가로 계산하면 분할일마다 가짜 −50% 폭락, 역분할일마다 가짜 +900% 급등이 찍혀 수익률이 통째로 망가져요.
그래서 분할·역분할·배당이 모두 보정된 수정종가만 썼습니다. 실제로 보정이 먹었는지도 검증했어요 — 원본에서 하루 ±40%가 넘는 점프를 전수 스캔했더니, 남은 건 전부 진짜 사건이었습니다.
TQQQ 2020-03-16 −34.5% ← 코로나 월요일, 나스닥100 −12%의 3배 (분할 아님)
SOXL 2025-04-09 +55% ← 관세 유예 반등, 반도체 폭등의 3배 (분할 아님)
TQQQ가 분할했던 2021-01-21에는 점프가 하나도 없었어요. 보정이 제대로 됐다는 증거예요.
🚨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역분할은 보통 −90% 넘게 빠진 직후에 일어나거든요. 보정을 빼먹으면 가장 처참한 구간이 거꾸로 ‘대박’으로 뒤집혀 보입니다. 3배 백테스트에서 분할 처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
2-2. 합성 모델
3배 ETF는 오늘 하루 지수의 3배를 추종하도록 매일 리밸런싱해요. 그래서 일일 단위로 이렇게 복원했습니다.
\[r^{3x}_t = 3 \times r^{idx}_t - (3-1)\times \frac{f_t}{252} - \frac{c}{252}\]지수 일일수익률의 3배에서, 빌린 2배어치의 차입비용($f_t$, 그해 3개월 단기금리 + 스프레드)과 운용보수·추적오차($c$)를 매일 빼주는 구조예요. 차입비용을 연도별 실제 금리로 넣은 게 포인트인데, 금리가 5~6%였던 2000년 전후엔 레버리지 유지비가 그만큼 무거워집니다.
2-3. 모델이 진짜를 맞히는가
말로는 아무 말이나 할 수 있으니, 합성 모델을 실제 TQQQ가 거래된 10년(2016~2026)에 그대로 겹쳐봤어요.
| 지표 | 합성 모델 | 실제 TQQQ |
|---|---|---|
| 10년 누적 | 33.2배 | 35.5배 |
| 연복리(CAGR) | 42.1% | 43.1% |
| 최대낙폭(MDD) | −81.9% | −81.8% |
두 선이 10년 내내 거의 포개져요. 낙폭은 소수점까지 맞고요. 오히려 모델이 실제보다 살짝 보수적(덜 벌어줌)이라, 앞으로 보여드릴 30년 숫자는 과장이 아니라 약간 점잖게 잡은 값이에요.
3. 30년 성적표 — 3배가 1배에게 졌습니다
검증을 통과했으니, 같은 모델을 1996년까지 밀어봅니다. 3배 나스닥100을 1996년에 1로 시작하면 30년 뒤 얼마가 될까요.
| 지표 | 3배 나스닥100 (합성) | 1배 나스닥100 |
|---|---|---|
| 30년 누적 | 16.5배 | 44.3배 |
| 연복리(CAGR) | 9.6% | 13.1% |
| 연변동성 | 82% | 27% |
| 최대낙폭(MDD) | −99.95% | −82.9% |
| 최장 미회복 | 26.8년 | 16.2년 |
숫자가 좀 충격적이죠. 3배 레버리지를 30년 들었는데, 그냥 1배보다 못 벌었어요. 16.5배 vs 44.3배. 매일 3배씩 베팅했는데 누적은 1배의 3분의 1.
차트를 보면 이유가 한눈에 들어와요. 빨간 3배 선은 1990년대 후반에 1배를 압도하며 솟구쳤다가, 2000년 이후 무너져서 2024년에도 파란 1배 선 아래에 깔려 있어요. 30년 내내 한 번도 영구적으로 1배를 추월하지 못한 채 끝납니다.
💡 추종 대상인 나스닥100을 1배로 담는 ETF가 QQQ, 3배가 TQQQ 예요. “TQQQ를 30년 들었으면” 의 답이 위 표의 왼쪽 열입니다.
4. 닷컴의 진실 — 75배였다가, 26.8년째 미회복
위 표에서 가장 무서운 칸은 수익률이 아니라 −99.95%, 그리고 26.8년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낙폭 차트로 보겠습니다.
1996년에 들어갔다면 닷컴 거품을 타고 2000년 3월엔 원금이 약 75배가 돼 있었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 2000년 3월 고점 → 2002년 10월 바닥: −99.95%
- 그 2000년 고점은 26.8년이 지난 지금도 회복 못 함 (빨간 선이 0%까지 못 올라옴)
- 연도별로 보면 3년 연속: 2000년 −91.6%, 2001년 −88.7%, 2002년 −86.3%
1억이 75억이 됐다가 375만 원이 됐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375만 원은 이후 25년의 대상승장에도 75억 근처를 다시 못 봤습니다. 1배 QQQ도 같은 시기 −83%까지 빠졌지만, 적어도 회복은 했어요. 3배는 회복 자체가 수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99.95%에서 본전 가려면 약 2,000배가 필요).
| 연도 | 3배 | 1배 | 연도 | 3배 | 1배 | |
|---|---|---|---|---|---|---|
| 1998 | +313% | +85% | 2009 | +190% | +54% | |
| 1999 | +430% | +102% | 2020 | +108% | +48% | |
| 2000 | −92% | −37% | 2021 | +81% | +27% | |
| 2001 | −89% | −33% | 2022 | −79% | −33% | |
| 2002 | −86% | −38% | 2023 | +195% | +54% | |
| 2008 | −89% | −42% | 2024 | +58% | +25% |
한 해에 자산이 5배가 되거나(1999), 10분의 1로 쪼그라드는(2000) 걸 반복하는 자산이에요. 이걸 실제로 들고 버틸 수 있느냐가 전부입니다.
🚨 QLD 글에서 “2배는 7년 이상 들면 손실 0%” 라는 표가 나왔는데, 그건 닷컴(2000)을 안 겪은 2006~2026 표본이라 그래요. 여기 3배 표본에는 닷컴이 들어있고, 그 한 번이 30년 전체 결론을 뒤집습니다. 백테스트 구간에 무엇이 들어있느냐가 곧 결론이에요.
5. “3배”는 왜 3배가 아닌가 — 변동성 끌림
1배 나스닥100이 30년 연복리 13.1% 였으니, “3배니까 연 39%?” 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실제 합성 3배는 9.6%. 단순 3배(39%)는커녕 1배보다도 낮았죠. 이 간극이 변동성 끌림(volatility decay) 입니다.
매일 3배로 리밸런싱하면, 올랐다 내렸다만 반복해도 원금이 녹아요. 지수가 하루 +10% 했다가 다음날 −10% 하면:
1배 : 100 → 110 → 99 (−1%)
2배 : 100 → 120 → 96 (−4%)
3배 : 100 → 130 → 91 (−9%) ← 제자리 같은데 9% 증발
지수는 등락만 반복하면 제자리 근처인데, 3배는 그 사이에서 가속도로 까먹습니다. 그래서 횡보장·고변동성 구간이 3배에 가장 치명적이에요. 닷컴 직후처럼 크게 흔들리며 옆으로 기는 장이 오면, 3배는 추세가 없어도 그냥 녹아내려요.
⚠️ 반대로 추세가 한 방향으로 강할 때는 이 끌림을 압도하고 폭발합니다(1998~99, 2013~21). 레버리지는 추세엔 천국, 횡보엔 지옥. 이 비대칭이 3배의 본질이에요.
6. 길게 들면 이기나 — 롤링 전수
“그래도 충분히 길게 들면 결국 이기는 거 아냐?” 이걸 검증하려고, 30년 안의 모든 진입 시점에 대해 N년 보유 결과를 전수 계산했어요.
| 보유기간 | 3배 중앙 CAGR | 3배 최악 CAGR | 3배 손실확률 | (참고) 1배 손실확률 |
|---|---|---|---|---|
| 1년 | +37% | −99% | 30% | 20% |
| 5년 | +17% | −71% | 41% | 18% |
| 10년 | +13% | −51% | 30% | 11% |
| 15년 | +18% | −29% | 35% | 1% |
| 20년 | +12% | −17%/년 | 45% | 0% |
읽는 법이 잔인해요.
- 5년을 들어도 셋 중 한 번 넘게(41%) 손실이고, 최악이면 5년간 연 −71%(누적 −99%).
- 20년을 들어도 손실 확률이 45%. 1배 나스닥100이 같은 30년 표본에서 20년 보유 시 손실 0%였던 것과 정반대예요.
- 3배는 보유기간을 늘려도 손실 확률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입 시점이 닷컴·금융위기 직전이었느냐가 20년이 지나도 발목을 잡아요.
“길게 들면 이긴다”는 1배의 명제이지, 3배의 명제가 아니에요.
7. 최악 진입 vs 적립식 — 같은 자산, 정반대 결말
3배의 운명은 ‘무엇을 사느냐’보다 ‘언제·어떻게 사느냐’에 더 휘둘려요. 두 극단을 보겠습니다.
① 최악의 일시불 — 2000년 3월 닷컴 꼭지에 목돈을 한 번에 넣고 26년 보유:
| 진입 | 26년 뒤 |
|---|---|
| 3배 나스닥100 (2000 피크 일시불) | 0.22배 (여전히 −78%) |
| 1배 나스닥100 (같은 날) | 6.24배 |
26년을 버텨도 원금의 5분의 1. 1배는 6배가 됐는데요.
② 매월 적립(DCA) — 1996년부터 30년간 매월 같은 금액:
| 방식 | 원금 | 최종 평가액 | 배수 |
|---|---|---|---|
| 3배 매월 적립 | 100 | 7,640 | 76.4배 |
| 1배 매월 적립 | 100 | 1,240 | 12.4배 |
같은 30년, 같은 3배 자산인데 0.22배도 되고 76배도 됩니다. 적립식은 닷컴·2008·2022 폭락 때 같은 돈으로 폭락한 단가를 계속 주워 담아서, 변동성 끌림이 만든 저점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흡수해요.
💡 그래서 3배에서 일시불 몰빵은 진입 시점 도박에 가깝고, 분할/적립이 그나마 데이터가 가리키는 방향이에요. ‘무한매수법’이 분할 매수를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을 노린 거고요. 다만 적립식도 만능은 아니에요 — 긴 횡보장에선 이미 쌓인 물량이 그대로 끌림에 노출됩니다.
8. 무한매수법 대표 15종 — 전수 성적표
여기까지는 나스닥100(TQQQ) 한 종목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3배 ETF는 섹터별로 수십 개고, 요즘 ‘무한매수법’으로 거론되는 대표 종목만 15개예요. 그래서 전부 다 실측해봤습니다. 기간이 제각각이라(상장일이 다름) 연복리(CAGR) 기준으로 정렬했어요.
| 티커 | 섹터 | 데이터 | 누적배수 | CAGR | MDD |
|---|---|---|---|---|---|
| SOXL | 반도체 | 2016~ | 110.1배 | +60.3% | −91% |
| TECL | 기술주 | 2016~ | 54.8배 | +49.4% | −78% |
| TQQQ | 나스닥100 | 2016~ | 35.5배 | +43.1% | −82% |
| UPRO | S&P500 | 2016~ | 11.9배 | +28.2% | −77% |
| FAS | 금융주 | 2016~ | 5.5배 | +18.6% | −86% |
| DFEN | 항공·방산 | 2017~ | 3.0배 | +12.8% | −91% |
| MIDU | 중형주 | 2016~ | 2.7배 | +10.5% | −86% |
| TNA | 소형주 | 2016~ | 2.1배 | +7.9% | −88% |
| WANT | 소비재 | 2018~ | 1.6배 | +6.3% | −86% |
| NAIL | 건설 | 2016~ | 1.6배 | +4.9% | −94% |
| ★ TPOR | 운송 | 2017~ | 1.5배 | +4.9% | −88% |
| ★ FNGU | FANG+ ETN | 2025~ | (데이터 제한) | — | −61% |
| ★ WEBL | 인터넷 | 2019~ | 0.9배 | −2.0% | −95% |
| ★ RETL | 소매유통 | 2016~ | 0.6배 | −5.7% | −92% |
| LABU | 바이오 | 2016~ | 0.4배 | −8.9% | −99% |
(★ = 무한매수법에서 자주 추천되던 종목)
이 표가 던지는 메시지가 강해요.
- 지난 10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술주 강세장이었어요. 그런데도 15종 중 WEBL·RETL·LABU는 손실, FNGU는 ETN 발행구조가 바뀌어 장기 데이터조차 끊겼습니다. 강세장 10년에도 본전 근처거나 마이너스인 3배 ETF가 수두룩해요.
- 전부 최대낙폭이 −61% ~ −99%. 가장 잘나간 SOXL(110배)조차 중간에 −91%를 두 번 겪었어요. 그 −91%를 안 팔고 버틸 수 있느냐가 110배의 전제입니다.
- 섹터를 잘못 고르면(채권·바이오·소매·인터넷) 3배는 강세장에서도 녹습니다. 3배는 방향을 증폭할 뿐, 방향을 만들어주지 않아요.
🚨 묘한 역설이 보이죠. ‘무한매수법 추천’으로 자주 언급되던 ★ 종목들(RETL·WEBL·TPOR)이 하필 하위권이에요. 추천이 곧 성과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좋았던 10년을 표본으로 잡아도 결과가 이렇다는 걸 같이 봐야 합니다. 참고로 무한매수법 목록 밖이지만 3배 장기국채 TMF는 같은 10년에 0.1배(−18%/년)로, 채권 3배는 더 처참했어요.
9. 결론 — 3배는 장기투자가 되는가
데이터를 다 펼쳐놓고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 “사놓고 잊는(buy & forget)” 장기 코어로는 부적합해요. 30년을 들어도 1배(44배)한테 진 16.5배, 닷컴 진입 시 26.8년 미회복, 20년 보유 손실확률 45%. 1배에 통하는 “길게 들면 이긴다”가 3배엔 통하지 않습니다.
- 그럼에도 죽은 자산은 아니에요. 추세가 강한 구간·적립식·감당 가능한 비중이라는 세 조건이 맞으면 폭발력은 진짜예요(적립식 76배). 단, 위성(satellite) 자산으로 비중을 제한하고, −90% 낙폭을 안 팔고 버틸 각오가 전제입니다.
- 가장 큰 위험은 변동성이 아니라 ‘안 겪어본 시나리오’예요. 실물 3배 ETF가 산 지난 10~16년엔 닷컴급 횡보장이 없었어요. 그 한 번이 오면 3배의 수학은 원금을 0으로 수렴시킵니다. 실측 10년 성적만 보고 “역시 우상향”이라 믿는 게 가장 위험해요.
정리하면, 미국 3배 레버리지 ETF는 “길게 들면 안전한 자산” 이 아니라 “길게 들 수 있을 만큼 비중을 줄이고, −90%를 봐도 버틸 사람에게만, 분할로 접근할 때 의미 있는 위성 자산” 이에요. SOXL 110배라는 숫자보다, 그 옆의 −91%와 LABU·RETL의 마이너스를 먼저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진짜 질문입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글에서는 3배를 1배·현금과 섞었을 때 낙폭을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지(레버리지 비중 전략)를 데이터로 정리해볼게요.
← 함께 읽기: QLD 20년 백테스트 — 2배 레버리지는 ‘장기투자’가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