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실기 과제와 60분 진행 시나리오 — 채점표까지
🧪 바이브 코딩 면접 가이드 — 면접관을 위한 배경 지식과 질문 5부작 — “이 사람이 짠 코드인지 AI 가 짠 코드인지 모르겠어요.” 이제 거의 모든 면접에서 부딪히는 문제예요. AI 를 못 쓰게 막고 보는 건 답이 아니고, 그렇다고 완성된 산출물을 믿을 수도 없고요. 이 시리즈는 면접관 입장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 담았습니다. 각 편은 ① 5분이면 따라오는 배경 설명 → ② 실제로 던질 질문 → ③ 답을 못 알아들어도 쓸 수 있는 채점 포인트 순서로 이어져요. 전체 그림과 판별 전략을 먼저 잡고(1편), 도구 운용(2편), 검증·리뷰·디버깅(3편), 보안·비용·규정(4편), 실기 과제와 60분 진행 시나리오(5편)까지 갑니다. 전체 5편.
- 뭘 물어야 하나 — 전체 그림과 판별 전략
- 도구를 어떻게 굴리나 — 컨텍스트 · 규칙 파일 · 계획
- AI 코드를 뭘로 믿나 — 검증 · 리뷰 · 디버깅
- 사고는 여기서 난다 — 보안 · 비용 · 라이선스 · 사내 규정
- 실기 과제 + 60분 진행 시나리오 + 채점표 ← 지금 글
Summary
앞의 네 편이 “무엇을 물을까” 였다면, 이 편은 “그래서 다음 주 면접을 어떻게 진행할까” 예요. 배경 설명은 없고,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것들만 담았습니다.
핵심 원칙 하나만 다시 짚고 갈게요. AI 를 막지 말고, 쓰는 걸 옆에서 보세요. 이 원칙 하나가 실기 설계 전체를 결정합니다. 후보자가 AI 를 켜는 순간부터 우리는 정보를 얻기 시작하거든요. 어떤 순서로 시키는지, 어디서 멈추는지, 뭘 버리는지, 결과를 뭘로 확인하는지 — 전부 앉은 자리에서 보입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실기 설계 원칙 6가지
- 과제 A — 페어 바이브 코딩 (20~45분). 요구사항을 중간에 바꾸는 게 핵심이에요
- 과제 B — 나쁜 PR 리뷰 (15~20분)
- 과제 C — 장애 재현 디버깅 (30분)
- 어떤 자리에 어떤 과제를 쓸지
- 60분 · 90분 진행 시나리오 (분 단위 표)
- 다섯 축 채점표 + 레벨별 기대치
- 점수와 무관하게 탈락시켜야 하는 거부권 항목
- 후보자의 역질문으로 보는 것, 그리고 레퍼런스 체크 질문
- 시리즈 전체 요약 — 이것만 챙기면 됩니다
1. 실기 설계 원칙 6가지
① AI 를 허용하고, 화면을 공유받으세요
“쓰셔도 됩니다” 가 아니라 “평소 쓰시는 도구 그대로 쓰세요” 라고 명시하는 게 좋아요. 후보자가 눈치 보면서 안 쓰면 관찰할 게 없어집니다.
② 정답이 있는 문제를 내지 마세요
알고리즘 문제는 AI 가 즉시 풉니다. 대신 판단이 필요한 문제 를 내세요. 답이 여러 개이고, 어느 걸 고르는지가 정보가 되는 문제요.
③ 낯선 코드베이스를 주세요
빈 화면에서 시작하면 AI 가 다 해줍니다. 이미 있는 코드에 얹는 작업 이어야 읽는 능력이 드러나요. 우리 팀 코드의 축소판이면 가장 좋습니다.
④ 중간에 요구사항을 바꾸세요
이게 가장 강력한 장치 예요. 20분쯤 지났을 때 조건을 하나 추가하면, 지금까지 만든 걸 이해하고 있는 사람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만 한 사람은 여기서 무너져요.
⑤ 시간 압박은 최소로
빨리 하는 걸 보려는 게 아니에요. 속도는 도구가 냅니다. 급하게 몰면 오히려 생각하는 과정을 안 보여주게 돼요.
⑥ 과제 결과물로 채점하지 마세요
완성 여부는 참고 자료일 뿐이에요. 채점은 과정과 그에 대한 설명 에서 합니다. 미완성인데 판단이 좋은 후보가, 완성했는데 설명 못 하는 후보보다 낫습니다.
2. 과제 A — 페어 바이브 코딩
가장 정보량이 많은 과제예요. 시간이 부족하면 20분으로 줄여도 됩니다.
준비물
- 500~2000줄짜리 실제로 돌아가는 작은 서비스. 우리 팀 스택으로 만드세요
- README 는 일부러 부실하게. 코드를 읽어야 알 수 있게 두세요
- 테스트 몇 개, 그리고 일부러 남긴 미묘한 기존 동작 하나 (나중에 깨지는지 볼 용도)
과제 문장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이 서비스에 주문 취소 기능을 추가해 주세요. 평소 쓰시는 AI 도구 그대로 쓰시면 되고, 화면 공유만 부탁드립니다. 완성이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하시는지 를 보려는 거라 편하게 하시면 돼요. 중간중간 왜 그렇게 하시는지만 말씀해 주세요.”
진행 (45분 기준)
| 시간 | 하는 것 | 관찰 포인트 |
|---|---|---|
| 0~5분 | 후보자가 코드를 파악하는 시간 |
뭘 먼저 여는가. AI 에게 구조를 정리시키는가 |
| 5~20분 | 구현 | 한 번에 시키는가 쪼개는가. 계획을 먼저 받는가 |
| 20분 | 요구사항 추가 (아래 참고) |
지금까지 만든 걸 이해하고 있는가 |
| 20~40분 | 대응 | 되돌리는가, 얹는가, 판단 근거는 |
| 40~45분 | 설명 | 자기 코드를 설명할 수 있는가 |
20분에 던질 요구사항 변경 (하나만 고르세요)
- “아, 취소는 결제 완료 후 30분 안에만 되게 해주세요.” → 시간 조건, 타임존, 엣지 케이스
- “취소하면 재고를 되돌려야 하는데,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주문했을 수도 있어요.” → 동시성, 트랜잭션
- “부분 취소도 돼야 해요.” → 데이터 모델을 건드려야 함
- “취소 이력이 감사 로그에 남아야 합니다.” → 3편 패턴 ⑥ 과 연결
채점 (이 과제만의 포인트)
| 관찰 | 상 | 하 |
|---|---|---|
| 시작 방식 | 기존 코드를 먼저 파악 |
바로 시킴 |
| 작업 단위 | 리뷰 가능한 크기로 쪼갬 |
통째로 던짐 |
| 읽는 지점 | 데이터·권한 쪽은 직접 읽음 |
아무 데도 안 읽음 |
| 요구사항 변경 | 영향 범위를 먼저 말함 |
그냥 다시 시킴 |
| 검증 | 테스트를 돌리거나 직접 확인 |
코드가 나오면 끝 |
| 말 | 왜 그렇게 하는지 계속 설명 |
침묵. 화면만 봄 |
💡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요구사항을 바꿨을 때예요. 좋은 후보자는 즉시 “그러면 여기랑 여기가 영향을 받겠네요” 라고 말합니다. 코드를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반대로 아무 말 없이 AI 에게 새 요구사항을 그대로 던지면, 지금까지 만든 걸 모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3. 과제 B — 나쁜 PR 리뷰
3편에서 자세히 설명한 과제예요. 여기서는 진행표만 정리할게요.
한 줄 요약 — 흠을 일부러 심은 100~150줄짜리 PR 을 주고 “승인하시겠어요?” 라고 묻습니다.
| 시간 | 하는 것 |
|---|---|
| 0~5분 | PR 을 읽습니다 |
| 5~15분 | 리뷰. AI 사용 권장 |
| 15~20분 | 발견한 것을 심각도 순으로 정렬 |
심을 흠은 3편의 여섯 가지 패턴에서 고르세요. 특히 조용한 삭제(기존 감사 로그 호출이 사라진 것)를 하나 넣으면 변별력이 좋습니다.
이 과제의 장점 — 준비 비용이 낮고(한 번 만들면 계속 씁니다), 시간이 짧고, AI 로 쉽게 통과되지 않아요. 시간이 딱 하나만 낼 수 있으면 이걸 하세요.
4. 과제 C — 장애 재현 디버깅
시니어 이상, 또는 운영 책임이 있는 자리에 쓰세요.
준비물
- 돌아가는 서비스 + 가끔만 재현되는 버그 하나
- 예: 특정 타임존 사용자에게만 날짜가 하루 밀림 / 동시 요청일 때만 카운터가 어긋남 / 캐시가 살아 있는 동안만 옛 값이 나옴
과제 문장
“사용자 문의가 들어왔어요. ‘어제 등록한 게 오늘 목록에 안 보인다’ 고요. 재현이 잘 안 됩니다. 30분 드릴게요, 원인을 찾아주세요. AI 쓰셔도 됩니다.”
채점
| 관찰 | 상 | 하 |
|---|---|---|
| 첫 행동 | 재현 조건을 좁히려고 함 |
코드부터 읽기 시작 |
| 가설 | 세우고 버립니다 | 하나에 매달림 |
| AI 사용 | 정보 수집·가설 검증에 씀 |
“고쳐줘” 만 반복 |
| 질문 | 로그·환경·사용자 정보를 요구함 |
안 물어봄 |
| 못 찾았을 때 | 어디까지 좁혔는지 정리해서 말함 |
그냥 못 찾음 |
💡 못 찾아도 됩니다. 이 과제의 목적은 정답이 아니라 접근 방식 이에요. 30분 안에 원인을 특정 못 해도, “여기까지는 아닌 걸 확인했고 남은 후보는 이 둘입니다” 라고 정리하면 상위 점수를 주세요. 실무에서 딱 그렇게 일하거든요.
5. 어떤 자리에 어떤 과제를 쓸까
| 자리 | 추천 조합 | 이유 |
|---|---|---|
| 주니어 | B(20분) | 리뷰 능력이 성장 가능성의 지표 |
| 미들 | A(20분) + B(15분) | 만드는 것과 보는 것을 둘 다 |
| 시니어 | A(45분) 또는 B + C |
판단과 디버깅 |
| 리드 | B(15분) + 대화 | 실기보다 팀 전파·규칙 경험 |
| 시간 없음 | B 만 | 가성비 최고 |
6. 60분 진행 시나리오
실기 없이 대화로만 60분을 채우는 버전이에요. 준비 비용이 가장 낮습니다.
| 시간 | 하는 것 | 쓸 질문 |
|---|---|---|
| 0~5분 | 아이스브레이킹 + 면접관 솔직 고백 |
아래 대사 참고 |
| 5~15분 | 도구 구성과 최근 작업 |
1편 Q1 · Q2 · Q3 |
| 15~30분 | 검증과 디버깅 | 3편 Q1 · Q2 · Q9(못 고친 버그) |
| 30~40분 | 도구 운용 | 2편 Q1 · Q3 · Q4 |
| 40~50분 | 경계와 사고 | 4편 Q3 · Q4 · Q12 |
| 50~55분 | 팀·전파 (시니어 이상) |
2편 Q10 · 4편 Q11 |
| 55~60분 | 후보자 역질문 | 아래 8장 참고 |
0~5분에 할 고백
이 대사 하나가 면접의 질을 크게 바꿔요.
“저는 AI 코딩을 매일 쓰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은 기술 퀴즈보다는 어떻게 일하시는지 를 여쭤보려고 합니다. 제가 못 알아듣는 게 있으면 되물을 테니,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열면 설명 능력까지 덤으로 볼 수 있어요. 실제 업무에서 이 사람은 비개발자에게 기술 결정을 설명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후보자도 방어를 풀어요.
90분 버전 (실기 포함)
| 시간 | 하는 것 |
|---|---|
| 0~10분 | 오프닝 + 1편 Q1~Q3 |
| 10~30분 | 과제 A (20분 압축판. 요구사항 변경은 12분에) |
| 30~45분 | 과제 B (PR 리뷰) |
| 45~60분 | 실기에 대한 꼬리 질문 (“아까 여기서 왜…”) |
| 60~75분 | 3편 · 4편 질문 |
| 75~85분 | 팀·전파 |
| 85~90분 | 역질문 |
💡 45~60분 구간이 진짜 채점 구간이에요. 실기 중에 본 장면을 그대로 되물으세요. “아까 여기서 AI 가 준 걸 바로 넣으셨는데, 읽어보신 건가요?” 같은. 실기는 질문거리를 만드는 장치 라고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7. 다섯 축 채점표
시리즈 전체를 다섯 축으로 압축했어요. 각 축을 4단계로 매기고, 자리 레벨에 따라 기대치를 다르게 두면 됩니다.
| 축 | 무엇을 보나 | 어디서 나오나 |
|---|---|---|
| ① 설명 | 자기 코드를 설명하는가 |
1편 축1 · 과제 A |
| ② 검증 | 뭘 근거로 믿는가 |
3편 전체 · 과제 B |
| ③ 분할 | 작업을 쪼개는가 |
2편 Q4 · 과제 A |
| ④ 경계 | 안 맡기는 영역이 있는가 |
4편 전체 |
| ⑤ 협업 | 팀으로 굴려봤는가 |
2편 Q2 · Q10 |
4단계 기준
| 등급 | ① 설명 | ② 검증 | ③ 분할 | ④ 경계 | ⑤ 협업 |
|---|---|---|---|---|---|
| 4 탁월 | 대안까지 설명 |
사다리 4층 이상 |
기준이 명확 |
사고 경험에서 나온 방어선 |
규칙을 만들고 전파 |
| 3 충분 | 뭘 하는지 정확히 설명 |
2~3층 | 쪼개서 진행 |
영역이 명확 |
규칙 파일을 팀과 공유 |
| 2 부족 | 대충 설명 |
돌려보기 + 하나 |
가끔 쪼갬 |
막연함 | 혼자 씀 |
| 1 위험 | 화면을 다시 읽음 |
돌려보기만 | 통째로 던짐 |
없음 | 없음 |
레벨별 기대치
| 레벨 | ① 설명 | ② 검증 | ③ 분할 | ④ 경계 | ⑤ 협업 |
|---|---|---|---|---|---|
| 주니어 | 2+ | 2+ | 2+ | 2+ | — |
| 미들 | 3+ | 3+ | 3+ | 2+ | 2+ |
| 시니어 | 3+ | 4 | 3+ | 3+ | 3+ |
| 리드 | 3+ | 3+ | 3+ | 3+ | 4 |
⚠️ ①번 축에서 1등급이 나오면 다른 축이 아무리 높아도 재검토하세요. 자기 코드를 설명 못 하는 건 1편에서 말한 위임형이고, 그 사람이 만든 코드는 조직에 부채로 쌓입니다. 특히 리뷰 문화가 약한 팀이면 치명적이에요.
8. 거부권 항목 — 점수와 무관하게
아래 중 하나라도 나오면 총점과 관계없이 탈락으로 두는 걸 권합니다. 이건 실력이 아니라 위험 이라서요.
| 항목 | 왜 |
|---|---|
| 회사 코드를 개인 계정에 올린 걸 아무렇지 않아 함 |
우리 회사에서도 똑같이 합니다 |
| 사고 책임을 전부 도구·모델에 돌림 |
권한을 줄 수 없어요 |
| 자기 대표 프로젝트를 전혀 설명 못 함 |
이력이 본인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
| 실기 중 화면 공유를 거부하거나 회피 |
관찰이 불가능해요 |
| 전 직장·전 동료를 일방적으로 비난 |
AI 와 무관한 고전적 신호입니다 |
💡 세 번째 항목은 조심해서 적용하세요. 긴장해서 말이 안 나오는 것 과 모르는 것 은 다릅니다. 한 번 더 편하게, 다른 각도로 물어보고 판단하세요. “천천히 하셔도 돼요, 아무 파일이나 하나 골라서 얘기해 주세요” 정도로요.
9. 후보자의 역질문으로 보는 것
마지막 5분은 정보량이 큽니다. 좋은 후보자는 이런 걸 물어요.
| 이런 질문을 하면 | 읽히는 것 |
|---|---|
| “팀에서 AI 도구를 어떻게 쓰나요?” |
들어와서 어떻게 일할지 그리고 있어요 |
| “코드 리뷰는 어떻게 하세요?” |
3편의 병목을 겪어본 사람 |
| “규칙 파일 같은 게 있나요?” |
팀 자산 감각이 있습니다 |
| “AI 로 만든 코드에 대한 사내 규정이 있나요?” |
4편의 경계 감각 |
| 아무것도 안 물어봄 |
관심이 없거나 이미 마음을 접었어요 |
⚠️ 그리고 이건 우리가 답할 준비를 해가야 하는 질문들 이기도 해요. 좋은 후보자일수록 여기서 회사를 평가합니다. “저희는 아직 정리 중이에요” 도 괜찮은 답이에요 — 솔직하면 됩니다. 나쁜 건 얼버무리는 거고요.
10. 레퍼런스 체크를 한다면
전 동료에게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 세 개가 가장 정확해요.
- “그분이 만든 코드를 다른 사람이 이어받기 쉬웠나요?” — ①설명 축을 밖에서 검증합니다
- “급할 때 그분이 넣은 코드 때문에 문제가 난 적 있나요?” — ②검증 축
- “그분이 팀에 새로 들여온 방식이 있나요?” — ⑤협업 축
세 질문 다 “AI” 라는 단어가 안 들어가 있어요. 일부러 그렇습니다. 도구를 물으면 도구 얘기가 돌아오고, 결과를 물으면 실력 얘기가 돌아와요.
11. 시리즈 전체 요약
다섯 편을 한 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 편 | 한 줄 |
|---|---|
| 1편 | AI 를 썼는지 묻지 말고, 어떻게 썼는지 를 물어요 |
| 2편 | 프롬프트 문장력이 아니라 맥락 관리 가 실력이에요 |
| 3편 | 만든 양이 아니라 뭘 근거로 믿었는지 를 봐요 |
| 4편 | 속도는 가르쳐도 경계 감각 은 못 가르쳐요 |
| 5편 (지금) | AI 를 막지 말고 쓰는 걸 옆에서 보세요 |
시간이 정말 없다면 이 세 개
전부 못 읽으실 걸 알아요. 딱 세 개만 챙기면 면접은 굴러갑니다.
- “AI 가 끝까지 못 고친 문제 하나만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해 주세요” — 바닥 실력을 잽니다
- “어디까지 자동 승인해두고 쓰세요?” — 경계 감각을 잽니다
- 나쁜 PR 하나 주고 “승인하시겠어요?” — 검증 능력을 잽니다
여기에 되묻기 세 마디만 준비하면 돼요. “그게 잘못됐다는 건 어떻게 아셨어요?” / “그걸 직접 하셨다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 “지금 다시 한다면 똑같이 하실 건가요?”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를 쓰면서 계속 마음에 걸린 게 하나 있어요. 면접관이 후보자를 의심하는 도구로만 읽힐까 봐서요. 그건 아니에요.
지금 바이브 코딩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실하게 새 도구를 익히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우리가 골라내야 하는 건 AI 를 쓰는 사람 이 아니라, 자기가 넣은 코드의 주인이 아닌 사람 입니다. 그 둘은 전혀 다르고, 앞의 다섯 편은 그 둘을 가르기 위한 도구예요.
그리고 이건 결국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예전에도 우리는 “이 사람이 자기 코드에 책임을 지는가” 를 봤습니다. 도구가 바뀌었을 뿐, 질문은 그대로예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면접 잘 보시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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